현대모비스
충북 진천 미호강 하천대청소에 참여한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 [사진 현대모비스]
충북 진천군 초평면 미호강 일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발자국이 보이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다. 한때 콘크리트 제방과 오염된 하천으로 자취를 감췄던 이곳에 수달을 포함해 참매·원앙·삵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발단은 미호강 일대에서 추진된 ‘생물다양성 복원사업(생多진천 프로젝트)’이 2023년 시작되면서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충북
바다이야기게임2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2023년 생태계 복원 활동을 본격화했다. 자동차 부품기업이 자연 복원을 사회공헌의 중심축으로 삼은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에 차량용 전장제품을 만드는 진천공장을 운영 중이다. 2012년부터 지난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33만평(
릴게임모바일 108ha)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해 진천군에 기부채납했다. 이듬해부터 시작된 생태계 복원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치어 3000마리를 방류했다. 미호종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중부 내륙 하천에만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로 미꾸릿과의 어류다. 서식지 감소와 수질
바다이야기부활 오염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 친어(어미 물고기) 30마리를 확보해 개체 수 확대에 나섰다. 이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사육허가를 받아 서식지 보존기관에서 100일간 사육한 뒤 약 3~5cm 크기의 치어 3000마리 증식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5년간 진천 미호강 농다리 지점을 중
황금성오락실 심으로 방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복원 성과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주민, 생태전문가, 임직원이 참여하는 ‘시민·전문가 공동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면서 매년 정기 점검과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호강 생태계 종합 보고서’를 발간해 생태 변화와 보전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릴게임야마토 2023년부터는 매년 생태전문가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미호강 생물 대탐사’를 진행했다. 탐사 결과, 수달·황조롱이·삵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11종이 발견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차별화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일요 더버터 기자 기자 admin@slotnara.inf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