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디오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김성진이 맡았고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김성진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아이슬러 지휘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협연자로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거쳐 뉴욕 맨해튼 음악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았다.
공연은 지역 작곡가 박성미의 신작 '존재 : 그 다양한 색채들''오케스트라 개작 초연)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작곡된 작품으로 전쟁의 아픔을 딛고 과거의 자유와 평화를 되찾고자 하는 미래 희망을 담아 장대한 구조와 극적인 전개 , 강렬한 리듬과 서정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송태섭 기자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