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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중앙여고와 비엣덕고교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가 베트남 자매학교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다양성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학교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일대에서 자매 결연 학교인 비엣덕 고등학교와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 두 학교 간 두 번째 교류 활동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문화적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릴게임무료첫날 하노이에 도착한 학생들은 호안끼엠호수를 중심으로 시내를 둘러보며 베트남 수도의 정취를 체험했다. 스트리트카를 타고 거리를 이동하며 하노이의 활기찬 일상을 가까이에서 관찰했고, 요셉대성당에서는 미사가 진행되는 모습을 통해 현지인들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이번 교류의 핵심인 자매학교 방문이 이뤄졌다. 비엣덕 고 사아다쿨 등학교 학생들의 환영 속에 포항중앙여고 학생들은 각 반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축하 공연을 함께 즐겼다.
포항중앙여고 학생들도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양국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웃음과 박수가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어진 홈스테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서 함께 골드몽 식사하고 생활하며 베트남 문화와 일상을 직접 경험했다. 낯선 환경이었지만 따뜻한 환대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자신감을 키워갔다.



▲ 포항중앙여고와 비엣덕고교 학생들이 베트남 기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바다이야기하는법 이후 일정에서는 하롱베이로 이동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경관을 감상했다. 석회동굴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유람선으로 지나며 학생들은 자연의 웅장함을 체험했다.
2학년 채혜민 학생은 "베트남 학교 학생과 하루를 함께 보낸다는 게 흔치 않은 좋은 경험이었고,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낯선 환경에 10원야마토게임 서 직접 부딪히며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진짜 성장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인솔을 맡은 김균홍 교사는 "학생들이 처음 경험해 보는 베트남 가정 생활이라 설레면서도 걱정이 되었을 것 같다"며 "홈스테이를 마친 뒤에는 낯선 사람들,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나 자신감 같은 것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큰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포항중앙여고와 비엣덕고교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 요리 체험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4박 5일의 여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의 가치를 배웠다. 포항중앙여고는 앞으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