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국군의날 저녁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이 정치인들을 총으로 쏘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 맞벌이자녀교육비 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 인원들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인물이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전 모의와 관련, “국군의 날이 군 생일이지 않나. 그래서 내가 초대했는데, 몇 사람 못 온다고 해서 주거공간 식당으로 오라고 한 건데, 거기서 시국얘기할 그런 상황이 아니지 전통시장 활성화 않나”라고 묻자,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지금까지 말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며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고 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 차마 제가 그 말을 어디 검찰에 가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곽종근 전 특 한국장학재단 등록금 대출 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속 진술의 신빙성을 공격당하자 작심한 듯 폭로를 쏟아낸 것”이라고 전한 뒤 “수사기관에서도 하지 않았던 증언이 나오자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보며 웃었지만, 더 말을 이어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어 “윤 전 대통령 측은 이후 별도로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작업진행율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국군통수권자이자 행정수반 입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충격적인 말”이라며 “지금이 박정희의 제3공화국인가? 아니면 전두환의 제5공화국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군대를 사병처럼 동원해 헌정질서를 파괴해 독재 권력을 구축하고 정적이나 평소 눈에 거슬린 존재는 총으로 쏴서 합자회사장단점 라도 제거하겠다는 극단적 생각을 가졌던 것”이라고 개탄했다. 권향엽 대변인은 “곽종근 전 사령관의 증언으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수첩에 기록한 살상 음모의 신빙성도 매우 커졌다. 또한 윤석열의 12.3 불법비상계엄 사유가 잘못된 공명심인 민주당 겁주기나 부정선거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원한과 욕심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한마디로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이 하나도 없는 존재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정은 뒤로한 채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고자 사병 놀이에 취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절대 용서받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속보] 곽종근 “尹, 계엄 두달 전 한동훈 총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해”>란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 이미지를 공유하며 “10월 1일 무렵은 제가 여당 대표로서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료사태 해결, 김건희 여사 비선에 대한 단속, 김 여사에 대한 민심을 반영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비공개로 요청하고 있을 때였다”면서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