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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헨델이나 오라토리오 장르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할렐루야' 합창은 여러 차례 들어봤을 것이다. 할렐루야는 헨델의 '메시아'에서 예수가 부활하고 세상을 다스리는 왕으로 선포되는 순간을 음악으로 폭발시키는 장면을 담은 곡이다.
이처럼 잘 알려진 작품을 서울시합창단이 다음달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헨델, 메시아'라는 이름으로 재차 선보인다. 지난 4년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서울시합창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연말 공연으로 꼽힌다.
헨델의 메시아는 1741년 제작돼 이듬해 아일랜드에서 초연된 오라토리오다. 야마토게임 오라토리오는 무대 연기 없이 합창·독창·관현악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종교극이다. 예수의 탄생과 죽음을 담았기 때문에 성탄 시즌을 앞두고 연말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인간과 구원의 서사를 극적으로 설계한 작품으로 종교 음악의 표준으로 불리기도 한다.
메시아는 총 3부 53곡으로 구성됐다. 1부 '탄생'에서는 예언, 메시아 도래, 성탄을 릴게임몰메가 다룬다. 2부 '수난과 구속'에서는 예수의 고난, 십자가, 부활, 복음을 다루는데 여기서 할렐루야가 등장한다. 마지막 3부 영원한 생명에서는 최후의 심판, 부활한 삶, 영원한 왕국을 노래하며 작품이 마무리된다. 가사는 모두 요한계시록·시편 등 성경 구절에서 따온 가운데 헨델이 멜로디를 붙여 음악으로 만들었다.
연말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만큼 올해 12월에도 서울 곳곳에서 메시아 공연이 열린다. 다음달 4일에는 서울시합창단 외에도 한국교회연합 찬양대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메시아를 선보인다. 이어 12월 9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모테트합창단이, 10일에는 KBS홀에서 서울오라토리오가, 16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합창단이 같은 공연을 열 예정이다.
서 체리마스터모바일 울시합창단의 '헨델, 메시아'는 올해에도 오픈석 전석이 조기 매진되면서 주최 측이 일부 좌석을 추가 오픈했다. 27일 오후 기준 R석은 모두 매진됐으며 S·A석이 10석 이하 남아 있다. 올해 공연에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데이비드 이를 비롯해 서울시합창단 40명, 솔리스트 4명, 그리고 26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70여 명 규모 출연 오리지널골드몽 진이 무대에 오른다.
[김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