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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이재명 정부가 주요 공약으로 증시 부양을 내세우면서 인수합병(M&A) 시장 내 상장사 매물도 주목 받고 있다. 무엇보다 조 단위 몸값이 기대되는 엠앤씨솔루션, 클래시스 등이 투자가치를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장중 한때 1% 넘게 상승하며 2800선을 돌파했다.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증시 회복 기대감이 확인되고 있다. 한동안 급여압류한도 국내 리더십 부재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는 물론 글로벌 무역 질서의 대전환으로 인해 한국 증시를 외면했던 외국인투자자도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은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표하며 국내 증시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 취임 직후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상장사 M&A 매물에 미칠 영향도 관전포인트다. 개인회생방법 현재 M&A 시장 내 매물로 나와 있는 주요 상장사로는 ▷엠앤씨솔루션 ▷클래시스 ▷HPSP ▷롯데손해보험 ▷케이카 ▷하나투어 등이 꼽힌다. 이들 모두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지배주주로 두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의 경우 방산업에 대한 우호적 투자 심리와 호실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도 높아졌다. 작년 말 코스피 입성 당시 상장 밸류는 595 집합명사의뜻 0억원이었으나 현재 시가총액은 1조1600억원대로 올라섰다. 거래 대상은 소시어스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소유 중인 엠앤씨솔루션의 경영권 지분 약 74%다. 시가 기준 지분가치만 8600억원대를 나타내고 있어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조 단위로 높아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클래시스 역시 K-뷰티 대표 기업으로 꼽히며 경영 실적을 꾸준히 개 햇살론대출문의 선하고 있다. 한때 4조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낮아져 3조원 후반대에를 나타낸다. 펀더멘탈은 강화되는 사이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지만 이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가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반도체 장비 업체 HPSP는 업황 변동성에 따라 실적과 기업가치가 일부 위축돼 있으며 롯데손해보험, 케이카, 하나투어 등은 성장성 설득에 일부 한 신협제1금융 계가 따르고 있다.
PE 보유 기업들은 주주친화 정책에 우호적인 점도 눈길을 끈다. 이 대통령은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는 배당소득세를 낮추고 낮은 곳에는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도 언급한 만큼 고배당주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PE는 투자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부터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배당 정책에 익숙하다. 앞서 언급된 M&A 매물 대부분이 지속적인 배당으로 주주와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물론 의무공개매수 제도의 불확실성은 상장사 매물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다. 정권 교체 이전인 2022년부터 제도 도입이 논의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상장사 지분 25% 이상을 인수할 때 지분 100%를 의무공개매수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의무공개매수 제도가 도입될 경우 상장사 인수자 자금 부담이 확대돼 유연한 거래를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