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달 중순까지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 호조세로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 이상 늘었다. 한미간 관세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대미 수출도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이 385억달러(통관기준 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사이다쿨접속방법 기간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은 22억 9000만달러에서 24억 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2% 늘었다.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호황을 이어간 가운데, 승용차와 선박 등의 수출이 늘어났다. 반도체 수출은 97억 5200만달러로 전년대비 26.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출 비중의 25. 릴게임하는법 3%로, 전년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승용차는 38억 500만달러로 22.9% 늘었고, 선박은 11억 5400만달러로 2.3% 증가했다.
반면 철강제품은 22억 5300만달러로 전년보다 9,2% 감소했다. 석유제품(21억 4300만달러·-19.3%), 자동차부품(10억 4400만달러·-8.1%), 무선통신기기(10억 2300만달러· 바다이야기오락실 -14.7%), 등도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0.2%)과 유럽연합(EU·4.9%) 등 주요 수출 시장으로 향하는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대미 수출(5.7)도 확대 기조를 보이며 이들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48.3%를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2.5%), 일본(-3.9%), 인도(-6.5%) 등으로의 바다이야기사이트 수출은 감소했다.
이번 실적에는 관세 완화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한미 관세 협상 최종 타결로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자로 25%였던 자동차 관세는 15%로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 기간 수입액은 361억달러로 골드몽사이트 전년대비 3.7% 늘었다. 무역수지는 2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기계류(13.6%), 정밀기기(8.2%), 승용차(35.6%)에서 증가했고, 반도체(-3.8%), 원유(-16.4%)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5.6%), 미국(13.5%), 유럽연합(15.2%), 일본(1.0%) 등에서 늘었고, 대만(-0.1%) 등에서는 줄었다.

구기보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AI 반도체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대미 수출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자동차도 미국과의 관세 문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관세를 부담하고 있지만, 이후 환급 기대감이 수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AI 반도체 수요의 거품 논쟁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면서 대미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