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예능 프로그램 ‘마스크셰프’에서 건강한 면 요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화 ‘건강한 면 요리’ 2라운드 대결에서 강레오 셰프가 고대 곡물 파로로 만든 파로면을 활용한 메뉴 ‘전복 파로땅’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파로와 파로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레오 셰프는 공주 마스크와 맞붙어 통곡물 100% 파로면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를 선보였다. 우승 메뉴인 전복 파로땅은 바삭하게 구워낸 파로면 두 겹 사이에 전복 바질 소스를 채워 넣어 만든 요리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담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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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서장훈은 “세계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 유일무이한 음식”이라고 평가했고, 정지선 셰프는 “파로 자체가 건강식으로 알려졌는데, 면을 겹쳐 구우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독특한 식감”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셰프 역시 “고급 샌드위치를 먹는 듯한 맛”이라며 호평 바다이야기꽁머니 했다. 강레오 셰프는 “영혼을 불태워 만든 음식이라 상상 이상으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을 통해 주목받은 파로면은 약 1만 년 전부터 재배된 것으로 알려진 고대 곡물 파로(Farro)를 원료로 한다. 파로는 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며, 일반적으로 저당·저탄수화물 곡물로 분류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황금성슬롯 특히 저항성 전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흡수가 천천히 이뤄져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다이어트 식단과 혈당 관리 식단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파로면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품질과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소비자 야마토릴게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중에는 다양한 파로면이 유통되고 있으나, 일부 제품은 대량 생산 과정에서 고온·단시간 건조 방식을 택해 곡물 고유의 풍미가 떨어지고 신선도와 식감에서도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저온·장시간 건조법을 적용한 제품은 곡물 특유의 고소한 향과 탱글한 식감을 비교적 잘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야마토게임연타 품종 측면에서도 구분이 요구된다. 파로로 분류되는 품종 가운데 스펠트 등은 이미 상당한 유전적 변화가 진행된 경우가 많다. 스펠트는 현대 밀과의 교잡을 통해 전해진 품종으로, 대량 생산과 재배 효율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으나 순수한 의미의 고대밀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품종은 주로 가축 사료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와 달리 오늘날 식품 원료로서 ‘파로’라고 할 때는 대체로 엠머밀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엠머밀은 단백질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영양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대 곡물로서의 정통성도 인정받는 품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파로면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포장지에 적힌 ‘파로’라는 이름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사용된 품종이 엠머밀인지 여부와 더불어 원산지, 가공·건조 방식 등 생산 과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면 요리를 위해서는 곡물의 종류뿐 아니라 가공 방식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진정으로 건강을 중시한 면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포장지의 세부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품종과 원료 표기, 건조 공정, 원산지 등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방송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파로와 파로면이 향후 건강 식품 시장에서 어떤 방향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