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뉴스 최현주]









▲ ?민주노총 충북지부 및 산별노조 조합원 3000여 명은 5월 1일 제 135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2025 세계 노동절 충북데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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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투자자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이었던 5월 1일 충북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민주노총 충북지부 조합원 및 산별노조 조합원 3000여 명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집회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오리온제과 화물노동자들의 원직 복직 집중투쟁과 건설 노동자 행진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상당공원에고려반도체 주식
서는 본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상당공원과 교직원공제회 충북지부 건물 인근 차도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윤석열 탄핵 이후 연대의 힘을 모아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해 더욱 투쟁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노동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인상 ▲의료·언론 공공성 강화 등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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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박옥주 본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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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회에서 박옥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본부장은 "내란 수괴는 파면됐지만, 가진 자들이 만든 불평등 체제는 그대로"라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우리는 더 큰 투쟁을 결의하고 가장 먼저 윤석열이 만들었던 노조 초보주식강의
탄압, 노동 혐오부터 걷어내자"고 말했다.


이어 충북지역에서 현재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오리온제과 화물노동자 ▲홈플러스 마트 노동자 ▲학교 안 노동자 ▲바커케미칼 코리아 노동자 ▲콘티넨탈 액티브 ▲대양판지 ▲롯데 네슬레 노동자들을 언급하며 연대투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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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의장은 연대사를 통해, "윤석열 한 명이 물러났다고 끝이 아니다. 이 땅의 내란 농정을 끝장내야 한다"며 농업대개혁을 주장했다. 이어 "재벌이 지배하고, 극우가 선동하며, 민중의 삶을 파괴하는 이 체제를 뿌리째 바꿔 사회대개혁으로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남용 공공운수노조 충북본부장은 "벌써부터 최저임금 차등 적용, 동결이라는 자본의 억지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뿐 아니라 최저임금을 라이더와 같은 배달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까지 확대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 이후에는 ▲공무원 ▲건설 ▲서비스 ▲화섬 ▲공공 ▲대학 ▲사무 ▲교육청 ▲보건 ▲전교조 등 산별노조 대표자 11명이 '2025 세계 노동절 충북 노동자대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맞이하는 세계 노동절이지만, 노동자의 생존과 존엄을 짓밟는 불평등 체제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며 "우리는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 3권을 쟁취하고 불평등을 넘어 노동 중심 체제 전환을 향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후 참가자들은 상당공원부터 사직사거리를 거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까지 약 1.8km 거리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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