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페루는 산길이 좁고 험해 교통사고가 잦고, 또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참사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엔 달리던 버스가 절벽 200미터 아래로 추락해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이동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처참하게 부서진 버스가 뒤집혀 있습니다.
픽업트럭 앞범퍼는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12일) 새벽, 페루 남부 아레키파주에서 버스 한 대가 픽업트럭과 부딪친 뒤 200미터 아래 협곡으로 굴러 떨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37명이 숨지고 20여 게임몰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영유아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피해자 가족 - "(이번 사고로) 불행을 겪는 모든 이들, 과부가 된 사람들,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정의가 실현되기를…."
새벽에 발생한 사고라 현장 구조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 인터뷰 : 잭 릴게임꽁머니 파에즈 우옌 / 소방서 구조대장 - "부상자 구조를 위해 추락 현장으로 내려가는 4개 조를 편성했습니다. 인근 몰렌도 소방서에서도 구조 작업 지원을 위해 오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버스 운전자의 부주의와 과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발 5000미터 안데스 고산 지대에 위치한 페 바다이야기#릴게임 루에서는 산길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7월과 지난해 5월에도 버스 전복 사고로 각각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연입니다. [lee.dongyeon@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이송의 화면출처 : Regional Government of A 골드몽릴게임릴게임 yacucho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