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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졌다. 이번 수능에 2019년 이래 최다 응시자가 몰린 만큼, 출제 당국이 이른바 ‘매력적 오답’으로 주요 과목의 변별력을 확보했을지 주목된다.
김창원 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사진)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도 지난해 출제 기조를 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수능은 전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영역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고루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킬러 문항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킬러 문항을 제외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 바다신2다운로드 해 ‘독서’ 과목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됐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EBS 현장교사단은 분석했다. 교사단 소속 한병훈 덕산고 교사는 1교시 국어영역 이후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능은 모든 영역별로 고르게 난이도가 배치됐다면 올해 수능은 독서 난도가 올라간 반면, 문학과 선택 과목의 난도가 낮아져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말했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절대평가인 영어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학생 응답 특성을 고려해 적절히 출제했다”며 “영어 1등급 비율에 관심이 많은데, 절대평가 체제에서는 의미가 없다.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시업계는 영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할 경우 수시전형 수능최저기준 충족에 영향을 사아다쿨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총 55만4174명으로, 2019년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이 중 재학생이 37만1897명(67.1%)으로 지난해 대비 9.1% 급증했다. 응시자 수는 늘었지만 의대 정원이 회귀하며 최상위권 경쟁이 전년 대비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야마토무료게임 “수능이 끝나면 가채점을 통해 성적이 얼마나 될지,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디쯤 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아·김린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