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최초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한다.?
제주담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제주담을, 이사장 고희범)은 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사협은 지역 주민과 의료인, 전문가 등이 협력해 공공성을 확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 모델이다. 의료를 중심에 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일반적인 병원 운영과 달리 의료사협이 설립된 지역사회의 의료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500명 이상 설립동의자가 최소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5만원을 지출해 출자금 총액 1억원 이상 조건을 갖추면 의료사협 설립 기준을 갖추게 된다. 이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의사 등 의료진과 건물 등을 확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제주담을은 이번 복지부 설립 인가에 따라 의료·복지·돌봄이 통합된 건강한 마을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주민 주도의 공익적 의료복지 활동이 제주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게임몰릴게임 기대하고 있다.
인가에 따라 제주담을은 △일차의료기관 개설 △적정진료를 바탕으로 한 주치의제, 방문진료, 장애인방문주치의제 운영 △고령사회 대비 통합돌봄체계 마련 △장애인·취약계층 건강·돌봄 지원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 중심 건강 활동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지역 주민, 보건·복지 전문가, 활동가 알라딘릴게임 등 참여로 설립을 준비해 온 제주담을은 지난 2022년 12월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조합원 529명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법인 설립을 신청했다.?
의료사협은 협동조합 모델에 맞춰 조합원(주민)들이 의료진과 함께 필요한 의료 모델을 추진할 수 있다. 운영 중인 병·의원, 치과 등을 이용하는 조합원의 검진비나 치료비, 입원비, 간병 바다이야기게임2 비 할인도 가능하다.
제주담을에 따르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994년 경기도 안성에 '시혜적 의료가 이나라, 주민이 주체가 되는 의료기관을 만들자'는 공감대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공익성을 강조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게임릴사이트 2013년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이하 의료복지사협)이 결성됐다.?
의료복지사협에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0개 회원 조합이 가입 중이며, 조합원 6만5255세대와 의료기관 49곳, 돌봄 및 기타 기관 58곳 등을 마련해 공익적 의료복지와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 이사장은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서로를 돌보는 건강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에 서게 됐다"며 "생의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꿈을 향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의료복지 모델을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담을은 조합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조합원은 △주치의 기반 건강관리 △비급여 진료 할인 △건강교육·소모임·건강증진활동 참여 △조합 운영 참여 등 다양한 활동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