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5회 K-UAM 콘펙스를 찾은 대학생들. 2025.11.20. [사진 = 이장원 기자]
[인천 = 경인방송] 하늘을 달리는 '미래 모빌리티(UAM)' 분야 국제 상용화 시점이 2030년경으로 늦춰졌지만, 시장 선점을 향한 학생·청년들의 관심과 각 기업의 인재양성 욕구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제5회 K-UAM 콘펙스 개막일인 오늘(20일), 경인방송과 만난 문시연 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 학생은 "안전성(주민 수용성) 확보 문제로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이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조금 주춤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뒤이어서는 "여전히 전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언젠가는 반드시 상용화될 것 같아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웃어보였습니다.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3학년생이라는 김필수 학생도 "항공과 우주라는 배움을 실제에 적용하고, 극대화하고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싶다"며 수줍게 말합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5회 K-UAM 콘펙스 채용박람회를 찾은 대학생. 2025.11.20. [사진 = 이장원 기자]
이처럼 학생들로 가득찬 곳.
야마토게임방법 대한항공과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공공기관 등 8개 기업·기관이 준비한 항공 분야 채용설명회 현장입니다.
기업들의 강의는 '무인항공기(드론)의 정의와 변화'를 필두로 'UAM 통신 및 보안 기술', '국내 UAM 기체 개발 현황 및 기술 동향', 'UAM 검증기술 및 인공지능의 신뢰성' 등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주로 채워졌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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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콘펙스 일환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인데 항공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전국 대학생과 구직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또?현장에서 담당자들이 느낀 아쉬운 점과 미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강연 위주이지만?기업들에게는 인재 공급을 위한 단초가, 지역사회에는 미래 먹거리사업
바다이야기모바일 선도를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인천에서 뿌리내려 이제는 어엿한 수십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루다시스에게는 특히 그렇다고 합니다.
조범상 루다시스 전략기획팀장은 "저희는 카메라로 기체를 포착하고 기체 위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관련 학과 학생들이 온다고 해서 더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5회 K-UAM 콘펙스 내 '디자인씽킹'에 참여한 대학생들. 2025.11.20. [사진 = 이장원기자]?
아직 진로를 고민하는 단계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디자인씽킹'도 마련됐습니다.
꼭 수치화되고, 산술적인 계산이 아니더라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항공 산업군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체험하는 현장,?일종의 흥미 돋우기입니다.?
유성우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학생은 "공대생이다 보니 수치적으로만 문제 해결에 힘썼는데, 이번 기회로 사람 중심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었다"고 했고,
최예은 홍익대 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생은 "UAM 자체가 생활 전반을 바꾸는 아이디어기 때문에 모처럼 즐겁게 대화하고 교류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UAM의 경우 항공 산업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얽혀 있는 산업군은 도시계획부터 디자인, 기상까지 사실상 '도시'와 관련된 전 분야로 뻗어갑니다. 기체를 띄우는 걸 넘어 이동경로부터 그 기체가 이·착륙할 거점의 디자인, 도시개발 방향까지 모두 고려해야돼섭니다.?
평소 '도심 구축'에 관심이 많은 최예은 학생에게도 얻을 게 있던 겁니다.?
김서영 디자인씽킹(스탠포드센터) 담당자는 "여러 사람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시민의 입장에서 무엇을 먼저 바라봐야 할지 좀 더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일(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콘펙스에서는 이 밖에도 일반 시민들을 위한 강연과 세미나가 다수 열립니다.
이희정?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은 "대중들은 아직 UAM을 곧장 타겠다는 응답이 8%대에 불과할 정도로 안전성과 수용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런 K-UAM 콘펙스와) 공공에서 자주 노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5회 K-UAM 콘펙스에서 국내외 항공 관계자들이 UAM 분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5.11.20. [사진=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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