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의 태동과 성장을 되짚는 ‘제16회 춘천뿌리전?기억의 미술관’이 28일 춘천미술관 전관에서 개막했다.





춘천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의 태동과 성장을 되짚는 ‘제16회 춘천뿌리전?기억의 미술관’이 28일 춘천미술관 전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인간적 삶과 자연, 지역성으로 이어지는 초기 미술의 원형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지난 시대의 결, 소양강의 물빛, 춘천을 바다이야기게임방법 둘러싼 산의 곡선, 이 땅에 발 딛고 살아온 춘천인의 온기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나란히 놓였다. 작가 개개인의 기억이 모여 춘천이라는 공동체의 예술사를 구성해온 흐름을 ‘기억의 미술관’이라는 이름 아래 펼쳐 보인다.

개막식에는 이성재 춘천뿌리전 회장, 안광수 춘천예총 회장, 유병용 전 춘천예우회장, 김덕림 춘천미 알라딘게임 술협회장, 홍문숙 춘천시 문화환경국장을 비롯한 지역 미술계 인사들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전시장 초입에는 올해 초 작고한 이운식 춘천뿌리전 상임고문과 진성자 작가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두 작가의 유작도 함께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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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춘천 뿌리전은 인적·세대적 변화를 담아내며 야마토무료게임 연로하신 선배 작가들과 그 뒤를 잇는 세대가 함께 춘천미술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며 “춘천이라는 뿌리 위에서 자양분을 얻은 나무의 마음으로, 수평적 시간과 수직적 시간을 함께 품는 미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광수 회장은 “춘천미술의 역사는 뿌리전 선생님들에 의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큰 나무가 릴게임바다신2 비바람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것은 단단한 뿌리 덕분이며, 그 기틀을 마련해주신 원로 작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춘천뿌리전은 2004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았으며, 현재 43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다. 전시는 내달 3일까지 이어진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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