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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폐광 지역인 삼척 도계에는 관광 시설들이 곳곳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관광 시설들이 기대와 다르게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지자체의 고심도 깊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뷰티스 마켓입니다. 폐광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삼척시가 100억 원을 들여 시설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한 해 이용객이 수천 명에 그치고, 매출액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지난해 9월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감사원은 경제성 분석 자료를 왜곡했다며 강원도와 삼척시에 주의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뷰티스 마켓과 인접한 하이원 추추파크, 국내에서 릴게임야마토 드문 철도 체험 리조트입니다. 지난 한 해 7만 8천여 명이 다녀갔지만 6억 원의 적자가 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유리나라와 나무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시설의 한 해 예산이 7억 원 넘게 들지만, 수입은 1~2억 원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폐광 지역인 삼척 도계에 미치는 경제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도 않습니다. [조규한 기자] "이처럼 폐광 골드몽게임 지역에 흩어져 있는 관광 시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새 활로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일단 비어있는 뷰티스 마켓을 와인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약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역 특산품인 머루 와인을 활용한 족욕 시설 등의 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준수 /삼척시 폐광지역사업단 주무관] "현재 리모델링 설계 용역을 9월에 발주해 시작 모바일야마토 했고요. 내년 하반기 들어 공사가 착공되고, 내후년 상반기쯤에 공사 마무리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인근 21만 ㎡ 부지에는 157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반려동물 놀이 숲을 만들 계획입니다. 숙박 시설과 수영장 등을 지어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를 유치한다는 목표입니다. [이호형 /삼척시 폐광지역사업단 지역개발팀장] "펫(반려동물) 패밀리 파크, 미인 백경릴게임 폭포 탐방로 조성, 도계 농어촌 관광단지 등과 연계하여 내륙 쪽으로 관광 인구를 유입함으로써 조기 폐광으로 인한 도계 지역 사회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폐광 지역의 관광 시설들이 삼척시의 구상처럼 새롭게 도약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