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이 진입을 막고 있는 '푸들섬'을 백패킹이 가능하도록 개방해 달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푸들섬은 최근 개방된 악어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작은 섬이다. 하늘에서 보면 마치 푸들이 다리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2024년 9월 악어봉이 개방되고 정상 전망대에서 이 모습을 눈여겨 본 백패커들이 본격적으로 찾으면서 순식간에 큰 인기를 끌게 됐다. 하지만 지난 5월 푸들섬에 너무 많은 백패커들이 찾자 월악산국립공원이 제동을 걸었다. 푸들섬 자체는 국립공원구역이 아니지만, 푸들섬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국립공원 땅이기 때문. 즉 비법정탐방로다. 국립공원이 막아서자 백패커들은 " 휴일야근수당 충주시가 국립공원과 협의해 푸들섬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자연보호를 위해 계속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섬은 작은데 백패커들이 너무 많이 몰린다. 불을 피운 흔적을 발견하기도 했다"며 "충주호는 상수원이므로 막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월간산 11월호 하자담보추급권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