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0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4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3년 동안 실시한 투자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54.2%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3.8% 수준인 일반 벤처기업 투자 성공률보다 다섯 배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참가 횟수가 많을수록 투자 유치 성공률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12일 발간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 성과 분석 및 향후 추진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4년 지
릴게임방법 원 사업에 참여한 1,600개 기업 중 정보를 공개한 기업은 1,152개였다. 이 중 624개가 투자 단계가 상승했거나 투자 건수가 발생하는 등 성과를 냈다.
고용 정보를 공개한 813개 회사 중 55.6%는 고용이 증가했고 재무제표를 공개한 1,053개사 중 61.7%는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 투자를 통한 자본 유입이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고용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진출 활발... 돈키호테 입점하고 현지서 40억 매출도
게티이미지뱅크
지원 사업을 발판 삼아 해외에 첫발을 내디딘 기업
골드몽게임 들도 있었다. 마이크로니들(초소형 바늘) 패치 기업인 '랩앤피플'은 한일 오픈이노베이션 써밋 등을 계기로 일본 네트워크를 넓혀 일본 유명 유통매장 돈키호테에 입점했고 최근 미국 드럭스토어 '월그린'에도 입점했다.
물류 인공지능(AI) 기업 '로비고스'는 2022년 무역협회-말레이시아 라이온 그룹 간 업무협약(MOU)을 통한 테스트베드 사
야마토연타 업에 참여해 팍슨백화점에서 재고 관리 시스템을 실증하고 정식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 말레이시아 법인의 올해 매출액은 40억 원으로 최근 6만6,000㎡(2만 평) 규모의 스마트 물류 센터도 착공했다.
대기업과 협업에서도 성과가 났다. 한국무역협회와 LS일렉트릭이 함께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한 '나인와트'는 '인에이블'이라는 디
바다이야기하는법 지털 에너지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외 지원 사업 참여 기업 중 설문 조사에 응한 204개 기업의 26.5%는 대·중견기업과 비밀유지 계약이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자 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대·중견기업의 혁신 수요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산업 혁신 허브로 네트워크 확대, 해외 테스트베드 발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기자 admin@slotnara.inf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