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는 약 1억500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살았고, 전 세계에 2000여 종이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는 8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지금은 주로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배웠다. 반딧불이의 불빛은 뜨겁지 않고 차갑게 빛난다. 그 이유는 짝짓기를 위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또 애벌레 시절에는 달팽이나 다슬기를 먹으며, 환경이 나쁘면 성장 기간을 더 길게 가지기도 한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했다.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데는 깨끗한 물과 어두운 환경이 꼭 필요하다는 지엠피 주식 것도 알게 되었다.
강의가 끝난 뒤 우리는 바깥으로 나가 실제로 반딧불이를 관찰할 준비를 했다. 갯벌과 논 근처의 가로등 불빛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장소를 정했다. 어둠이 내려앉자 초록빛 작은 불빛들이 반짝이기 다빈치게임 시작했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바라보았다. “와, 진짜 별 같아!”, “밤하늘이 땅으로 내려온 것 같아!”라며 감탄 소리가 이어졌다. 나도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았는데, 정말 별이 숲속에서 춤추는 것 같았다.
숲 가장자리에증권투자하는방법 서 기다리던 순간, 초록빛 작은 불빛이 깜박이며 나타났다. 친구들과 나는 모두 숨을 죽이고 그 불빛을 따라 눈을 굴렸다. 한두 마리였던 반딧불이가 점점 늘어나면서 숲속은 반짝이는 불빛들로 가득해졌다. 그 모습은 마치 밤하늘의 별이 땅으로 내려온 것 같았다. 나는 그 순간 세상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다. 개구리 소리, 풀숲에서 들려오는 바람 소리 위로 반딧불이의 빛이 어울려서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반딧불이를 직접 눈으로 보니, 책에서 읽을 때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나는 반딧불이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자연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반딧불이가 계속 살아가려면 우리도 불빛을 줄이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반딧불이를 직접 본 경험은 나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생태계와 환경을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예서 (남해초 6년)
김예서 (남해초 6년)
보물섬 어린이 생태 기자단은 앞으로도 남해의 자연과 생태를 탐구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릴 것이다. 이번 반딧불이 체험은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오래 남을 추억이 되었다. 김예서 (남해초 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