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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가와 히로시게 '명소에도 백경'.ⓒ아다치전통판화기술보존재단 목각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2025 대전 K아트페어(이하 DKAF)'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첫 개최로 5만여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DKAF는 올해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콘텐츠를 강화했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80여개 갤러리를 비롯해 레인지로버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3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해외 문화기관과의 협력으로 국제릴게임 온라인 씨엔조이
교류 비중을 높였다. 스페인 사진작가 후안 기에네스의 '파블로 피카소의 삶' 사진전과 헝가리현대미술전에선 티보르 사이몬 마줄라와 오를란도 마로시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 전통회화 우키요에 특별전, 현대미술의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소개하는 'Focus on DKAF' 전시도 진행된다. 류현진재단과 체육 문화 프로젝트 'BOB'의 협력으로 슬롯머신
스포츠 스타를 미술로 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도 펼쳐진다. <편집자 주>
◆ 국제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도약
올해 DKAF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 문화교류의 비중을 높인 점이다.
헝가리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등 해외 문화기관과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특별전이 펼쳐진다. 헝가리현대미술전에서는신 천지 게임
헝가리 화가 티보르 사이몬 마줄라와 오를란도 마로시니의 작품을 감정의 흐름과 시간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소개한다.
서울아트나우 갤러리와의 협력으로 헝가리 미술의 고유한 감수성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일본의 전통회화인 우키요에 특별전은 우타가와 히로시게, 키타가와 우타마로 등 대가들의 진귀한 작품으로 당대 일본인의이연제약 주식
생활상과 유행을 재현한다.
특별히 주목할 전시는 스페인의 전설적 사진작가 후안 기에네스가 촬영한 '파블로 피카소의 삶' 사진전이다. 후안 기에네스는 20세기 미술의 거장 피카소와 프랑스 남부의 그의 집에서 세 차례 만났으며, 이 만남을 통해 피카소의 일상과 창작 과정, 가족 생활을 담아낸 귀중한 사진들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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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빛나 '1_flowering girl'
문재필 '순리'?
◆ 한국 현대미술의 정수를 선보이다
DKAF는 국제 교류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를 조명한다.
'Focus on DKAF: Master Sculptors' 특별전은 현대 한국 조각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한다.
김우진 작가는 어린 시절의 꿈인 동물 사육사를 주제로 스테인레스 오브제를 활용해 만든 조각을 선보인다. 알록달록한 색채와 생동감으로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하며, 일상 속에서 특별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홍빛나 작가의 'Focus on DKAF: 홍빛나' 전시에서는 달 항아리, 구름 새, 꽃 등 친근한 형상의 조각과 설치미술로 평온함과 행복, 조화로운 순간을 선사한다. 사물과 생명들의 흐름과 리듬을 담아낸 그의 작품은 따뜻한 감성과 서정적 아름다움으로 관객과의 깊이 있는 교감을 이끌어낸다.
충남 무형문화재인 문재필 작가는 한국 전통 옻칠 공예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십 년간 옻칠의 재료, 기법, 철학을 탐구한 그의 작품은 시간의 깊이와 장인의 손길이 담긴 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란도 마로시니(Orlando Marosini) 'Free For All'
정준미 'Dreaming bear'
◆ 예술-스포츠-기업의 창의적 융합
올해 DKAF는 순수 미술의 범주를 넘어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시도한다.
류현진재단과 체육 문화 프로젝트 'BOB'의 협력으로 스포츠 스타를 미술로 해석하는 새로운 시도가 펼쳐진다. 미술의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회적 문화예술의 영향력을 제시하며, 스포츠, 예술,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레인지로버와의 협업으로 구성된 조각전은 현대 미술과 럭셔리 브랜드의 만남을 선사한다.
또한 와인코리아, 명품 브랜드 발롱드파리, 아스트릿, 바이닐042 등 프리미엄 기업들이 기업부스에 참여하며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융합을 이룬다.
올해는 충청투데이 창립 35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특별 섹션이 마련돼 미디어와 문화예술의 관계를 조명한다.
국제영재예술진흥회가 진행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라도스와브 솝착을 초정해 피아노 콘서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폭염 속 5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DKAF는 올해 일정을 11월로 변경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관객들은 국내외 미술 거장부터 주목받는 신진 작가까지, 30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진원 DKAF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첫 개최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DKAF가 올해는 국제 문화교류와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를 한껏 드러내는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권의 문화적 향유를 높이고, 한국 미술문화의 국제화를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한 올해 행사를 통해 단순한 미술 거래의 장을 넘어 문화교류와 감성적 교감의 장으로서 DKAF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 대전 K아트페어'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dkaf.kr)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2025 대전 K아트페어(DKAF)
ㅁ 행사명 : 2025 대전 K아트페어(DKAF)ㅁ 개최 일정 : 2025년 11월 13일(목)~16일(일) / 4일간ㅁ 개최 장소 : 대전컨벤션센터ㅁ 참여 규모- 갤러리 80개- 기업부스 5개- 전시 작품 3000여 점
ㅁ 주요 특별전- 파블로 피카소의 삶 - 후안 기에네스 사진전- 헝가리문화원 협력 현대미술전- 부유하는 세계, 우키요예(Floating World, Ukiyo-e)- Focus on DKAF: Master Sculptors- Focus on DKAF: 김우진- Focus on DKAF: 홍빛나- 문재필 작가 옻칠공예 특별전- 류현진재단×체육문화 프로젝트 BOB- 레인지로버 조각전- 이랜드갤러리 특별전- 충청투데이 35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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