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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나노 신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첨단소재 전문기업 ㈜에버켐텍(대표이사 이성민)이 오는 10월 말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하이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기술적 위상을 재확인하고,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도약하겠다는 에버켐텍의 장기적인 비전이 담겨있다.
에버켐텍은 과거 일본이 독점해 온 디스플레이 패널 보호필름용 대전방지 코팅제 시장에서 독자적인 수계 분산 기술을 바탕으로 ‘컨티머(Contimer)’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주식투자책
술 독립을 이뤄낸 대표적인 소부장 강소기업이다. 현재 에버켐텍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버켐텍의 상하이 법인 설립은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의 발로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현지 기업들의 추격 속에서, 에버켐텍은 기술 초격차를 통해 중국 시장을 단순한 수출 시장이 아닌, 기술 리더십인터넷바다이야기
을 확고히 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삼겠다는 목표다. 상하이 법인은 현지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버켐텍은 이번 중국 진출을 통해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의 기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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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급성장하는 중국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을 겨냥해 고신뢰성을 자랑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전방지 코팅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전도성 신소재를 활용하여 이차전지 요소 기술을 개발하여 현지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는 “국내 제조업 기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황금포커성
을 통해 지켜온 우리의 기술력이 이제는 세계 시장의 문을 여는 가장 강력한 열쇠가 되고 있다”며, “에버켐텍의 상하이 법인 설립은 한국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기술로써 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용성 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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